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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부모들 국회 기습 시위…“돌봄서비스 예산 증액해야”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18-11-28 14:24
조회수
1671


발달장애인 부모 등으로 구성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 백 여명이 오늘(27일) 국회 본청 앞에서 기습 집회를 열고 발달장애인생애주기별종합대책 예산 증액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주간활동서비스의 경우 낮 시간 돌봄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발달장애 성인이 약 15만여 명인데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에는 천5백 명에게만 제공하도록 계획돼 있어 전체 발달장애 성인의 1%에게만 제공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더 많은 발달장애인이 낮 시간 동안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예산이 증액돼야 한다"며 주간활동 서비스 바우처 지원 예산안을 116억 원에서 5백억 원으로 증액하는 등 정부 예산안을 대폭 증액해줄 것을 국회에 촉구했습니다.

또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이 발달장애인 가족의 양육 부담 해소를 위한 주간활동서비스 도입을 골자로 한 생애주기별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이 대책이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충분한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국회가 정부 예산안 심사를 재개하고 예산 증액에 대한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을 때까지 국회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집회에 앞서 회원 10여 명이 국회 본청으로 진입한 뒤 농성을 하려다 국회경비대에 저지됐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연욱기자 (donkey@kbs.co.kr)



출처 : 네이버 KBS 뉴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56&aid=0010644685&sid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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